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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
2019.08.13 17:30 입력

시국이 어수선하다. 아니 소용돌이친다고 해야 할 것이다.  일본의 아베 정권이 '화이트리스트제외'를 공식화하였다. 이는 자유무역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고 누구에게도 좋은 일이 아니다. 미국이 '중거리핵전력(INF) 조약' 폐기를 선언했다. 이로 인해서 중국과 러시아가 대놓고 '총알받이' 운운하면서 한국을 위협하고 있다. 여기다 한술 더 떠서 미국은 '내년에 방위비를 한국이 더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궁색할 때만 '우리민족끼리"라는 입발린 주체성을 말하는 북한 정권도 이 틈새를 비집고 들어 '미상발사체'를 쏘았다. 

어디 밖에서만 그런가? 가짜뉴스는 차고 넘친다. 사사로운 이익을 쫓는 자들이 이런 틈을 놓칠리 없다. 첩첩산중이다. 같은 국민이라고 말하기가 부끄러운 일들도 연일 터진다. '우리일본'이라는 국회의원이 있다. 술판을 벌이는 국회의원도 있다. 신도를 성추행하고도 죄를 뒤집어 씌우려는 목사는 16년이라는 최종 판결을 받았다. 정치, 경제, 외교, 종교 어느 하나 멀쩡하다 할 게 안보인다. 사면초가다. 길은 어디에 있는가? '하늘이 무너져도 쏟아날 구멍이 있다'하지 않는가? 이럴 때 일수록 더 하늘을 쳐다보아야 한다. 그것은 아무일도 하지 않으려는 나태한 자의 변명이거나 잘못된 조언이 아니다. '상황에 눈이 사로잡혀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이런 시국에 정부에 몇가지를 제안한다. 국민을 중심에 두고 정책을 기획하고 실행해야 할 것이다. 권력은 짧고 백성은 여전하다. 일을 맡은 사람은 상황이 어려워지면 자칫 분별력을 잃기 쉽다. 상황이 너무 복잡하게 얽혔기 때문일 수 있다. 자기 한몸 지키려고 타조처럼 머리를 모래에 쳐박아서는 곤란하다. 그건 답이 아니다. 잠깐 스스로를 지킬지 모르지만 그는 국민의 청지기는 아니다. 안된다. 지금같이 비상한 시국에는 주위를 잘 살피고 기어이 파도를 헤쳐나가려는 용기가 필요하다. 국민을 마음에 두고 국민과 함께 가야 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정부는 국민을 위해야 한다.

사안이 워낙 복잡하기 때문에 좋은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 거듭 거듭 생각해야 한다. 주변도 잘 살펴야 한다. 더불어서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진실도 염두에 둬야 한다. 세상에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변화한다는 사실'이다. 시시각각으로 상황은 바뀐다. 때를 잘 포착하고 기다리기와 나아가기를 결정해야 한다. 자칫 신중해진다는게 계속해서 미룬다는 말로 이해해서는 곤란하다. 결정을 해야 한다면 용기를 내야 한다. 만인을 만족시키려고 하면 아무도 만족시킬 수 없다. 어려율 것이다. 사면 초가와 같은 상황에 다시 한번 더 생각해봐야 한다. 

일본은 결코 적이 아니다. 21세기를 사는 지구촌에서 영원한 적이란 없다. 서로 물고 뜯으며 죽여야 하는 상대란 없다. 더불어 살아야 한다. 일본은 우리의 이웃이다.(가끔 이웃에게 치명적인 해를 입긴하지만) 물론 우리의 형제도 아니다. 서로에게 필요한 이웃이다. 지금은 냉정하게 그리고 멀리 내다보면서 일해야 한다. 일본이라는 나라가 우리에게는 영원히 상대하지 않아야 하거나 없애야 하는 대상이 아니다. 괜히 감정만 앞세워서는 해결하기가 어렵다. 국가 관계는 오히려 장사와 닮았다. 줄 것이 있으면 받을 것이 있고 얻을 것이 있으면 잃을 것이 있다. ​우리에게 일본은 그런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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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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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3 17:30 입력


조각목 기자 ezra0710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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