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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희호 "국민들 서로 사랑하고 화합하는 삶 살기를 바란다"
2019.06.12 01:24 입력
故이희호 국민들 서로 사랑하고 화합하는 삶 살기를 바란다

[기업전문 코그뉴스]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는 지난 10일 별세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사회장을 주관할 장례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으며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 여사가 동교동 사저와 노벨평화상 상금을 각각 김 전 대통령의 기념관과 기념사업 기금으로 써달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이 여사는 지난해 준비한 유언을 통해 "동교동 사저를 '대통령 사저 기념관(가칭)'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노벨평화상 상금은 대통령 기념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도록 해달라"면서 "우리 국민들께서 남편 김대중 대통령과 제게 많은 사랑을 베풀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우리 국민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해서 행복한 삶을 사시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 여사는 이어 "하늘나라에 가서 우리 국민을 위해,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 유언을 받들어 변호사 입회하에 세 아들의 동의를 받아 유언장을 작성했다"며 "유언 집행에 대한 책임은 제게 맡기셨다. 그리고 김대중 대통령 기념사업과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을 위한 김대중평화센터 사업을 잘 이어가도록 당부하셨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노벨평화상 상금의 대통령 기념사업 기금 사용 계획과 관련해 "민주주의와 평화, 빈곤 퇴치 등 세 가지가 김대중평화센터와 김대중도서관의 목적"이라며 "김 전 대통령께서는 민주주의와 평화 뿐만 아니라 빈곤 퇴치를 위해서도 평생 수고하셨기 때문에 그쪽 부분이 좀 더 집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여사의 장례는 유족, 관련 단체들과의 논의에 따라 김대중평화센터 주관으로 '여성지도자 영부인 이희호 여사 사회장'이란 명칭으로 치르기로 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차려졌으며 이날 오후 2시부터 조문을 받는다. 발인은 14일 오전이며 같은 날 오전 7시 서울 창천교회에서 장례예배가 열린다. 장지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이다. 

김 위원장은 장례 일정과 관련해 "오늘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해서 14일 오전 6시에 발인 행사를 갖지 않고 영안실에서 운구를 해서 오전 7시께 창천감리교회에서 장례 예배를 진행한다"며 "1시간 동안의 예배 후 가족들과 함께 동교동 사저를 한번 둘러보시고 동작동 국립현충원으로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일반 조문은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보훈처 의장대 주관하에 진행하고 마지막 하관 예배를 드리면 모든 장례 절차가 완료된다"고 말했다.

북한의 조문단 파견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연락받은 바가 없다. 오면 알려드리겠다"고 답했다. 

 

한편 핀란드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희호 여사 서거 직후 애도사를 내고 “하늘 나라에서 우리의 평화를 위해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께서 늘 응원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다음은 문 대통령의 애도 성명 전문.

오늘 이희호 여사님께서 김대중 대통령님을 만나러 가셨습니다. 조금만 더 미뤄도 좋았을텐데, 그리움이 깊으셨나봅니다. 평생 동지로 살아오신 두 분 사이의 그리움은 우리와는 차원이 다르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여사님 저는 지금 헬싱키에 있습니다. 부디 영면하시고, 계신분들께서 정성을 다해 모셔주시기 바랍니다.

여사님은 정치인 김대중 대통령의 배우자, 영부인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1세대 여성운동가입니다. 대한여자청년단, 여성문제연구원 등을 창설해 활동하셨고, YWCA 총무로 여성운동에 헌신하셨습니다. 민주화운동에 함께 하셨을뿐 아니라 김대중 정부의 여성부 설치에도 많은 역할을 하셨습니다.

우리는 오늘 여성을 위해 평생을 살아오신 한명의 위인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여사님은 "남편이 대통령이 돼 독재를 하면 제가 앞장 서서 타도하겠다" 하실정도로 늘 시민 편이셨고, 정치인 김대중을 '행동하는 양심'으로 만들고 지켜주신 우리시대의 대표적 신앙인, 민주주의자였습니다.

지난해 평양 방문에 여사님의 건강이 여의치 않아 모시고 가지 못해 안타까웠습니다. 평화의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벌써 여사님의 빈자리가 느껴집니다. 두 분 만나셔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계시겠지요. 순방을 마치고 바로 뵙겠습니다. 하늘 나라에서 우리의 평화를 위해 두 분께서 늘 응원해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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